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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 이야기

그랜드카니발 코일스프링 파손

얼마전 부터 4열시트 운전석 쪽에서 삐걱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함.
1주전 벌초 다녀올때만 하더라도 간혈적으로 들리던 소리가 다녀와서는 주행중에 엄청나게 신경쓰일 정도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함.
무시하고 타기에는 소리가 많이 거슬리는 관계로 일단 음악소리를 크게하고 창문을 열고 다니는 것으로 삐걱대는 소리를 묻어버림....  (솔직히 근원을 찾는게 상당히 난해하기 때문에 나중으로 미루려는 수작임)
그러다 얼마전 갑자기 생각이 나서 소리를 잡아보기로 함.

첫번째로 4열시트 점검.
시트에 앉아 쿠션감을 주니 소리가남.
그래서 시트 엉덩이 부분을 접어서 살펴보지만 볼트가 풀리거나 철제끼리 만나는 부분 못찾음.
이번엔 접은상태로 쿠션감을줌.
바닥에서 소리가남. ㅡㅡ
바닥을 다 뜯자면 시트 다 들어내고 대공사라서 외부에서 소리가 나는지 살펴보기로 하고 아는 카센터로 가봄.
리프트에 올려서 들어가보니 운전석쪽 코일스프링이 부러진상태로 있었음.  ㅡㅡ
(그동안 어떻게 타고다닌거니)

그때 사진을 찍어놓지 못한게 아쉬움.

코일스프링 교환작업을 해달라하고 회사로 복귀후 얼마 지나지 않아 로어암 부싱부분이 다 찢어진 상태라는 전화를 받아 교환하는김에 같이 교환하기로함.

아래 사진에서 부러진 부분이 보임


얼마나 심하게 부러진건지 보고싶어 커버를 벗겨봄.

상태를 보아하니 일이주 한두달 지난게 아닌듯 보임
부식 상태가 오랜시간에 의해 코팅 속에서부터 부식이 진행되어진 것으로 보이는 상황임.

로어암 부싱 사진.


반대쪽 사진


부싱 말고도 볼트가 갈린 자국도 보임...


이렇게 진행이 되기까지 그냥 타고다녔다니...

엔진오일 교환할때 그냥 교환해달라고 하지말고 하부도 한번씩 살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