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스 타이탄.....
평소에는 사용하기 힘든 오일임에 분명하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가격이 상당하다.
아무리 좋은 오일이라 할지라도 가격에 부담이 된다면 망설여지는게 당연한 일인것....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
우선은 나의 차량.
그랜드카니발 VGT 2.9
그동안 사용해본 오일은 디비놀 MB, 쉘 E, 모빌1 ESP, 디비놀 DPF, 순정 그리고 두어가지 정도 더 있었던거 같은대 기억이 가물가물...... ㅡㅡ;;;
아무튼 이것 저것 나름 골라가며 사용해봤으나 무언가 항상 모자란 느낌이 지워지질 않았다......
그러나 훅스 타이탄 GT-1 PRO C-3 XTL[이하 훅스] 이넘을 만나고 많은것이 바뀌는걸 느낀다.
주행감, 가속성, 정숙성 모두 바뀌었다. 진동은 바로 줄어들진 않지만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우선 주행감에 있어서 최고는 정숙성이다. 정숙성 이거 하나만큼은 정말 대단한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이렇게까지 조용해지다니.
오디오를 틀고 다니면 엔진음 때문에 일정 수준이상의 볼륨으로 들어야 한다. 하지만 엔진소음이 줄었다고해서 오디오의 볼륨도 줄어들진 않았다.
이유는 기타 다른 소음이 그대로이니 엔진음이 줄었다고 크나큰 성과는 없는 것이다..... 그래도 엔진소음이 줄어든게 어딘가 ^^
가속성은 다른 오일들에 비하면 크게 차이가 있는건 아니다 전에 넣었더 디비놀 DPF 5W30 이 오일도 가속성은 정말 좋았다. 가속이 됨에 따라서 소음도 많이 올라오는게 다르다면 다르지만 가속성 그 자체만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
훅스도 역시 부드러운 오일이라고 생각되고 정말 가소력도 부드러운 가속력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전에 분명 디비놀 쓸때에 없었던 진동이 나타나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는대 훅스로 교환하고나서 바로 진동이 사라진건 아니다. 어느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했었나보다라고 생각이 된다 지금은 진동이 전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전에 어느정도의 진동이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니........
디비놀과는 안맞는거라 생각된다.... 어차피 더이상 다른 오일은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른다. 야코나 수노코를 쓸 기회가 온다면 바로 써볼거다 ㅋㅋㅋ
우선은 혼자서 고속운행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뭐라고 단정지을순 없지만 가족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160정도까지 달려본 결과로는 잘 밀어준다. 그리고 악셀을 놓는다고 해서 급속하게 속도가 줄어드는게 아니라 천천히 줄어든다. 어느 시점에서는 잠시동안 속도가 유지되기도 하였다.
가급적이면 130을 넘지 않고 주행을 하려고 하는 편이기 때문에 솔직히 180정도까지의 속도로 달리지 않는다 특별한 경우 말고는.....
가끔 한번씩 달려줘야 할경우와 정말 급하게 어딘가를 가야할 경우 빼고는 없다고 봐야된다. 그러나 180까지 달려도 힘들거나 할거 같진 않았다.
160과 180은 많은 차이가 있지만 160까지 가는 동안에 정말 잘 밀어주는걸 느낀 결과로 180이상도 잘 밀어주는 오일인듯 하다고 느낀다.
비싼 엔진오일이 전부 좋은 엔진오일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엔진오일은 비싸다. 라는 말을 실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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